"델보, 르네 마그리트 입다"…신세계百 강남점 '델보 팝업숍' 열어

벨기에 예술가 르네 마그리트 탄생 125주년
상징적 작품·디자인 담은 아시아 단독 상품 론칭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디자인에 담은 델보(Delvaux) 가방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27일까지 '사랑의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델보 팝업숍을 연다"며 "르네 마그리트 탄생 125주년을 기념해 상징적인 작품을 소개하고 델보가 아시아 시장에만 론칭한 '마그리트 캡슐 컬렉션'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델보 마그리트 캡슐 컬렉션 주제는 △사랑(L'Amour) △유머(L'Humour) △사과(La Pomme) △사람(L'Homme) 등으로 르네 마그리트의 예술 세계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델보 시그니처 상품인 브릴런트(Brillant)와 핀(Pin)엔 르네 마그리트의 뮤즈 조르제트와의 사랑을 의미하는 '아무르'(Amour)를 담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유명한 문구를 담은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작 '이미지의 배신'로부터 영감을 얻은 '이것은 델보가 아니다'(Ceci n’est pas un Delvaux)라는 문구 등을 자수로 담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번 팝업숍을 통해 쇼핑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하는 특별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부사장은 "지속적인 공간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랜드마크 백화점이라는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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