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왕 양세찬→큰손 송지효 ‘요리실력 폭풍 성장’ 이러다 식당개업(런닝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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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의 요리 실력이 폭풍 성장했다.
통발팀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은 통발을 확인하러 이동했다.
멤버들은 송지효가 만든 속재료를 보며 "내일 아침에 팔 거냐" "마을 잔치냐"고 지적했다.
양세찬이 만든 생선 요리 역시 멤버들의 감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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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런닝맨' 멤버들의 요리 실력이 폭풍 성장했다.
8월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맨이 떴다 : 여름방학 어촌편'이 펼쳐졌다.
이날 저녁 식사를 앞두고 멤버들의 빗발치는 외출 요구로 시장팀과 통발팀으로 팀이 나뉘었다. 일탈의 대표주자 유재석 지석진 하하가 시장으로 향한 가운데, 이들은 간식 사기는 뒷전에 두고 외식에 빠졌다.
제작진이 요구한 음식은 생선 탕수육과 오징어순대. 지난주 점심시간부터 "시내에 중화요릿집 기가 막힌 곳이 있더라"고 말했던 유재석과 하하는 "생선 탕수육 만드는 법을 알아야 된다"고 궁색한 핑계를 대며 맛집 방문 당위성을 확보했다.
통발팀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은 통발을 확인하러 이동했다. 김종국은 유재석 지석진 하하를 떠올리며 "왜 이렇게 욕심쟁이가 됐을까. 나이가 들면 그렇나"라며 고개를 갸웃거렸고, 양세찬은 "신기한 게 세 사람이 유부팀이다"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언니들이 몸에 안 좋으니까 '아이스크림 먹지 마' 이럴 것 아닌가. 그렇다 보니.."라고 추측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을 가리키며 "종국 오빠도 결혼하면 유부팀이 되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나는 운동 때문에 잔소리 들을 것 같고, 그것 외에는 없을 것 같다"고 자신했지만, 김종국의 미래 아내로 빙의한 전소민은 "바지 좀 갈아입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생선 탕수육과 오징어 순대 만들기에 나섰다. 남다른 요리 실력을 갖춘 양세찬은 능숙한 스킬로 생선을 손질하는가 하면, 자신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생선 탕수를 만들어냈다.
지석진은 "잘한다"며 감탄했고, 전소민은 "저럴 때는 진짜 멋있다. 반한다"며 심쿵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석진은 "그러면 수산시장에 가봐라"고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겁쟁이 유재석과 하하는 오징어 손질을 앞두고 "못하겠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또 송지효는 '큰 손 지효'답게 오징어순대 속재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무한 재료 플렉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송지효가 만든 속재료를 보며 "내일 아침에 팔 거냐" "마을 잔치냐"고 지적했다. 또 하하는 제작진에게 "미안한데 오징어 100마리만 더 잡아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재료 손질을 마친 양세찬은 탕수육 소스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유재석은 양세찬이 만든 소스를 맛보더니 "나은이 감기약인 줄 알았다"고 혹평을 남겼다. 이에 양세찬은 소생에 나섰고, 다시 맛을 본 전소민은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재석은 "남자친구 기를 많이 살려주네"라고 반응했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발생했다. 송지효가 만든 속재료가 너무 짰던 것. 남은 속재료로 동그랑땡을 굽던 송지효는 급하게 반죽에 밀가루와 달걀을 추가했다. 이후 송지효가 만든 동그랑땡을 맛본 지석진은 감탄하며 "맛있다. 광장시장 간 것 같다"고 평했다. 제작진 역시 "간이 딱 좋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그제야 미소를 보였다.
육수도 낼 줄 몰랐던 오합지졸 요리사들의 진화. 양세찬이 만든 생선 요리 역시 멤버들의 감탄을 불렀다. 특히 도미를 맛본 멤버들은 "예술이다"며 연신 극찬을 쏟아냈다. '런닝맨이 떴다'와 함께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이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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