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달려온 조규성, 전반 20분 만에 부상 교체 아웃→허벅지에 테이핑까지...팀은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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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달려온 조규성이 결국 스스로 교체를 요구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조규성은 지난 30일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에서 실케보르를 상대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브뢴비전 선발 출전해 경기를 뛰던 조규성은 전반 20분 불편함을 호소하며 결국 교체 아웃됐다.
조규성은 교체되어 나갈 때 뛰어 나갈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교체 아웃 이후 벤치에 앉을 때 허리와 뒤쪽 허벅지 부근을 만지며 불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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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3월부터 달려온 조규성이 결국 스스로 교체를 요구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구체적인 부상 상황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미트윌란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에서 브뢴비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미트윌란은 3승 2패(승점 9)로 리그 4위에, 브뢴비는 3승 2패(승점 9)로 리그 3위에 위치하게 됐다.
조규성은 선발로 나섰다. 조규성은 지난 18일 열린 오모니아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3라운드 2차전에서 유럽대항전 데뷔골을 작렬하며 최근 좋은 폼을 유지했다.
이날 득점으로 조규성은 미트윌란 공격에 핵심임을 스스로 보여줬다. 올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조규성은 그야말로 훨훨 날았다.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지난달 22일 열린 흐비도우레와의 개막전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어냈다. 당시 조규성은 경기 종료 후 "데뷔전을 치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득점도 해서 더 기쁘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잊고, 앞으로의 경기에 집중하고 덴마크 축구에 적응하도록 할 것"이라며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곧바로 다음 경기에도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은 지난 30일 열린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에서 실케보르를 상대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당시 조규성은 전반 추가시간 올슨의 킬러 패스를 받아 라인 브레이킹을 통해 오프 사이드를 교묘하게 파괴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좌측 구석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이적 이후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을 쏘아올린 조규성이다. 덴마크 'Bet 365'는 "조규성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 15시즌 동안 클럽에서 첫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최초의 미트윌란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약에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7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지난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7월 이달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조규성은 우측 스트라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3월부터 달려온 조규성은 결국 몸에 무리가 왔다. 브뢴비전 선발 출전해 경기를 뛰던 조규성은 전반 20분 불편함을 호소하며 결국 교체 아웃됐다. 조규성은 교체되어 나갈 때 뛰어 나갈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교체 아웃 이후 벤치에 앉을 때 허리와 뒤쪽 허벅지 부근을 만지며 불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또한 곧바로 조규성은 확실한 부상 부위 진단과 응급 조치를 위해 벤치에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간단한 치료 이후 다시 벤치에 앉았다. 전반 37분 중계 화면에 잡힌 조규성은 우측 허벅지 부근에 테이핑을 한 뒤 다시 벤치로 돌아왔다.
조규성이 빠진 미트윌란의 공격은 무뎠다. 미트윌란은 단 8개의 슈팅(유효 슈팅 1개)를 기록했고, 홈에서 치르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후반 37분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하게 됐다.
사진=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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