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무자책+ERA 1.89' 류현진, 시즌 2승… 토론토는 2연승(종합)

심규현 기자 2023. 8. 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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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6)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성했다.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4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2연승의 토론토는 시즌 69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동안 83구를 던져 2실점(무자책)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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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6)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성했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토론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4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2연승의 토론토는 시즌 69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신시내티는 시즌 64승61패에 그쳤다.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동안 83구를 던져 2실점(무자책)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57에서 1.89로 하락했다. 타선에서는 3번 지명타자 브랜든 벨트가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1회초 1사 후 보 비세의 3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벨트의 2루수 방면 강한 타구를 신시내티 맷 맥레인이 놓쳤다. 그 사이 3루주자 비세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토론토가 선취점을 획득했다.

흐름을 탄 토론토는 2회초 1사 후 대니 잰슨의 2루타로 또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9번타자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월 투런포가 터졌다. 3-0까지 격차를 벌린 토론토다.

토론토는 계속해서 신시내티를 몰아붙였다. 후속타자 위트 메리필드가 2루타를 터트렸다. 1사 2루에서 비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벨트가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토론토는 홈런 2방으로 2회에만 대거 4점을 획득했다.

신시내티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스펜서 스티어가 3루 내야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조이 보토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됐지만 크리스티안 엔카르나시온-스트랜드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1사 1,3루에서 노엘비 마르테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토론토 좌익수 달론 바쇼가 홈을 향해 강한 송구를 던졌다. 중간에서 토론토 3루수 채프먼이 송구를 끊고 2루로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빠졌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2-5 추격에 성공했다.

브랜든 벨트. ⓒAFPBBNews = News1

2점을 빼앗긴 토론토는 4회초 선두타자 비세의 우월 솔로포와 후속타자 벨트의 좌월 솔로포로 7-2로 도망갔다.  

토론토의 뜨거운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후속타자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가 좌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홈런 5방을 앞세워 토론토는 9-2까지 달아났다. 

신시내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타일러 스티븐슨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9로 좇아왔다.  

추격을 허용한 토론토는 9회초 잰슨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토론토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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