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시내티전 5이닝 무자책… 2승 눈앞+ERA 1.89[류현진 중계]

심규현 기자 2023. 8. 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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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이닝 무자책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4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83구를 던져  2실점(무자책)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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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이닝 무자책 투구를 펼쳤다. 시즌 2승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평균자책점도 1점대까지 낮췄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40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83구를 던져  2실점(무자책)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57에서 1.89로 하락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를 받았다. 이후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복귀전(5이닝 4실점)을 가졌다.

첫 출발을 순조롭게 끊은 류현진은 지난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등판을 가졌다. 당시 4이닝 노히트를 기록했으나 4회말 2사 후 오스카 곤잘레스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강타당하며 또다시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무자책)을 기록하며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22년 5월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44일 만에 승리였다. 박찬호(35세 10개월13일)가 가지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경신했다.

류현진은 이날도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토론토 타선은 2회까지 류현진에게 5점을 지원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말 2점을 헌납했다. 토론토의 수비가 문제였다.

류현진은 2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노엘비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이 과정에서 좌익수 달론 바쇼가 홈을 향해 강한 송구를 던졌다. 중간에서 3루수 채프먼이 송구를 끊고 2루로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빠졌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류현진. ⓒAFPBBNews = News1

실책으로 인해 2점을 내준 류현진은 3회말을 무실점으로 정리하고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초 토론토 타선은 또다시 4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4회말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류현진은 5회말 프리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루크 마일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보 비세가 잡지 못했다.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린 류현진은 TJ 홉킨스를 몸쪽 패스트볼을 이용해 스탠딩 삼진으로 정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맷 맥레인도 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순식간에 2아웃을 잡은 류현진은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스탠딩 삼진으로 정리하고 위기를 탈출했다.  

5회까지 83구를 던진 류현진은 이후 제네시스 카브레라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론토는 6회말 현재 신시내티를 상대로 9-2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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