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사망 7명·부상 150여명 낸 러 공격에 보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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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 중심부에서 전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7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한 것에 대해 엄중한 보복을 다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지난 달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첫 해외 순방인 스웨덴 방문을 마치고 일요일 이른 시간에 공개된 영상 연설에서 "나는 우리 군인들이 이번 테러 공격에 대해 러시아에 대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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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우 중심부에서 전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7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한 것에 대해 엄중한 보복을 다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지난 달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첫 해외 순방인 스웨덴 방문을 마치고 일요일 이른 시간에 공개된 영상 연설에서 "나는 우리 군인들이 이번 테러 공격에 대해 러시아에 대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에서 사망자 중 소피아라는 이름의 6세 소녀가 포함됐으며, 부상자 중에는 15명의 어린이가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뱌체슬라프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현재까지 부상자로 확인된 총 인원이 148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레 시니에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일요일(20일) 아침 쿠피안스크 시에 포격을 가해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이 네덜란드와 덴마크 당국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공군에 인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인 20일에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잇달아 방문했다.
한편 러시아는 20일 우크라이나측 드론이 쿠르스크 지역의 기차역을 강타해 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주지사가 말했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드론은 기차역 건물 옥상으로 추락했고, 이후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새벽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는 드론이 러시아 방공망에 막혀 추락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테러를 감행하려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시도"라고 비판했다.
모스크바의 브누코보 공항과 도모데도보 공항은 잠시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지만, 희생자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격을 시작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AP가 전했다.
AP는 러시아 국경 지역에 대한 드론 공격은 상당히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5월 초 크렘린궁 상공에서 드론이 파괴된 이후 러시아 영토 내 더 깊은 곳에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성공적인 (드론)공습으로 모스크바 방공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AP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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