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어 슈테겐-레데스마 선방 쇼’ 바르셀로나 0-0 카디스 (전반 종료)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공식 SNS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 쇼가 이어진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카디스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시작된 2023-24 스페인 라 리가 2라운드 카디스전을 치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고 발데-크리스텐센-더 용-쿤데가 4백을 구성했다. 3선에는 귄도안-로메우, 2선에는 페드리-가비-야말이 위치했고 최전방 원 톱에는 레반도프스키가 나섰다.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주도하는 흐름 속에 경기가 흘러갔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풀어나간 바르셀로나는 양쪽 윙어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반 28분 바르셀로나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야말이 카디스 수비를 제쳐내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왼발로 먼 쪽 골대를 노리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인 실점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역습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로저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줬지만 테어 슈테겐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