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또다시 미뤄진 포체티노 리그 첫 승...'엔조 PK 실축' 첼시, '퇴장' 웨스트햄에 1-3 완패

오종헌 기자 2023. 8. 2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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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 후 리그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첼시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했다. 첼시는 개막 후 1무 1패, 웨스트햄은 1승 1무로 기록 중이다.


이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추쿠에메카, 잭슨, 스털링이 포진했고 칠웰, 갤러거, 엔조, 귀스토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콜윌, 실바, 디사시가 짝을 이뤘고 산체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토니오가 원톱으로 나섰고 벤라마, 파케타, 보웬이 뒤를 받쳤다. 워드-프라우스, 수첵이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에메르송, 아게르드, 주마, 쿠팔이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아레올라가 꼈다.


사진=첼시
사진=웨스트햄

전반 초반 웨스트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게르드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좌측에서 칠웰이 올려준 크로스를 잭슨이 머리에 맞히는 데 성공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첼시가 좋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아레올라 골키퍼에게 막혔다. 첼시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28분 좌측에서 공격이 이어졌고, 주마가 걷어낸 공을 추쿠에메카가 잡았다. 그리고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첵을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웨스트햄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6분 파케타가 세컨볼을 잡아 앞에 있는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을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첼시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3분 스털링이 수첵에서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엔조의 킥은 아레올라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첼시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골을 넣은 추쿠에메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대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드리크가 투입됐다.


후반 초반 웨스트햄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5분 파케타가 감각적으로 찔러준 공을 벤라마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스쳤다. 또한 벤라마의 위치는 이미 오프사이드였다. 웨스트햄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안토니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가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칠웰이 나가고 카이세도가 투입됐다. 웨스트햄이 변수를 맞이했다. 후반 22분 아게르드가 잭슨에게 거친 태클을 범했고,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이에 웨스트햄은 벤라마를 빼고 오그본나를 투입했다. 첼시가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9분 갤러거나 나가고 마두에케가 출전했다.


웨스트햄도 연속으로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31분 안토니오 대신 포르날스를 투입했다. 첼시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후반 35분 콜윌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세컨볼을 잡은 뒤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쳤다. 웨스트햄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6분 워드-프라우스가 나가고 알바레스가 들어왔다.


첼시가 총력전에 나섰다. 후반 38분 귀스토를 빼고 버스터우를 투입했다. 웨스트햄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5분 카이세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포르날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산체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첼시의 마두에케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아레올라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웨스트햄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카이세도가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파케타가 이를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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