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새로운’ 신시내티 만나는 류현진, 잰슨과 배터리 호흡

[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신시내티 원정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8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이날 대니 잰슨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 시즌 4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등판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류현진은 연승과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신시내티에서는 우완 영건 헌터 그린이 선발등판한다. 올시즌 신시내티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그린은 6월 엉덩이 부상을 당했고 이날 부상 복귀전에 나선다. 그린은 부상 전 14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이날 위트 메리필드와 보 비셋이 테이블 세터를 맡고 브랜든 벨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가 중심타선을 책임진다. 하위타선에는 달튼 바쇼, 맷 채프먼, 잰슨, 케빈 키어마이어가 포진한다.

신시내티는 스튜어트 페어차일드, 맷 맥클레인이 테이블 세터를 책임지고 엘리 데 라 크루즈, 스펜서 스티어, 조이 보토가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하위타선은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노엘비 마르테, TJ 프리에들, 루크 마일리로 구성됐다.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로 이탈한 사이 '세대 교체'가 된 신시내티 타선은 생소하다. 선발 라인업에서 류현진과 상대해 본 선수는 프리에들과 보토 둘 뿐이다. 류현진을 상대로 프리에들은 2타수 1안타, 보토는 17타수 5안타(1홈런)를 각각 기록했다.

류현진은 통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4경기에 등판했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통산 신시내티전 성적은 8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23.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는 타자 친화적 환경으로 알려진 곳이지만 류현진은 고전하지 않았다.

과연 류현진이 2019년 이후 처음 만나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어떤 피칭을 펼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류현진)

▲토론토 선발라인업 위트 메리필드(2B)-보 비셋(SS)-브랜든 벨트(DH)-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B)-조지 스프링어(RF)-달튼 바쇼(LF)-맷 채프먼(3B)-대니 잰슨(C)-케빈 키어마이어, SP 류현진

▲신시내티 선발라인업 스튜어트 페어차일드(RF)-맷 맥클레인(2B)-엘리 데 라 크루즈(SS)-스펜서 스티어(LF)-조이 보토(DH)-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1B)-노엘비 마르테(3B)-JT 프리에들(CF)-루크 마일리(C), SP 헌터 그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