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고성능 픽업트럭 강자 지킨다 [수입차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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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가 상반기 수입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 1위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2019년 등장한 콜로라도는 국내에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시장의 개막을 알리며 이 분야 대표 모델로 이름을 날렸다.
콜로라도의 인기 요인은 수입 픽업트럭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도 성능이 뛰어나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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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가 상반기 수입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 1위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2019년 등장한 콜로라도는 국내에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시장의 개막을 알리며 이 분야 대표 모델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경쟁자들이 속속 도전장을 냈지만 모두 콜로라도의 압도적인 판매량을 뛰어넘지 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상반기 신규등록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올해 6월까지 900대가 판매돼 수입 중형 픽업트럭 전체 판매량 중 61.4%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포드 레인저(425대), 지프 글래디에이터(140대)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
3.6ℓ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2마력을 발휘하는 콜로라도는 최고출력이 지프 글래디에이터 대비 28마력, 포드 레인저 대비 107마력 더 높다.
또한 콜로라도는 3.6ℓ 고배기량의 자연흡기엔진을 탑재한 수입차임에도 픽업트럭이 화물차로 분류되는 국내법상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해 유지비가 저렴하다. 국내 400여곳에 있는 GM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경쟁 모델보다 편리한 접근 및 유지관리도 가능하다.
GM의 오랜 정통 픽업트럭 헤리티지도 콜로라도가 판매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다.
GM은 수입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 이어 국내 최초로 수입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 드날리를 출시하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GM은 앞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특화한 픽업트럭·SUV 제품군을 확충하며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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