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75분’ 이재성, 아쉬웠던 시즌 출발...마인츠는 1분 실점+PK 실축→‘베렌스 헤더 해트트릭’ 우니온 베를린에 1-4 완패

박찬기 기자 2023. 8. 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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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이재성. Getty Images



마인츠 1-4 우니온 베를린. 마인츠 공식 SNS



이재성(31)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마인츠는 20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알테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1-4로 패했다.

이재성은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전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초반 마인츠가 2실점을 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가는 상황에서 팀이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이재성도 볼 터치 자체를 많이 가져가지 못했다. 수비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하며 경고 한 장을 받기도 했다.

후반전 이재성은 마인츠의 득점 과정에서 기점 역할을 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아 공을 지켜낸 이재성은 돌아 들어가는 대니 다 코스타(30)에 센스 있게 연결했다. 다 코스타는 곧바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앙토니 카시(26)가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만들어 냈다.

우니온 베를린 케빈 베렌스. Getty Images



마인츠는 전반 시작과 함께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1분 케빈 베렌스(32)에게 헤더 골을 내주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한 마인츠는 9분 또다시 베렌스에 헤더를 허용하며 두 골 차의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얻어 내며 만회 골을 만들어 낼 기회를 얻었으나 뤼도비크 아조르크(29)의 실축이 나오며 무산됐다. 2분 뒤 곧바로 카시가 득점을 기록하며 한 골 따라갔으나 베렌스에 헤더 실점을 또 내주며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실점하며 1-4 완패를 당했다.

마인츠는 27일 프랑크푸르트와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아쉬운 시즌 출발을 한 이재성이 다음 라운드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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