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지수에게 “업어줄까?” 의미 없는 친절… 이혜영 “난 싫어” [돌싱글즈4]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지미가 지수에게 의미 없는 친절을 베풀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희진, 지수, 베니타, 지미, 듀이가 데이트를 마치고 차를 타러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지수는 맨발로 걷다 발에 가시가 찔렸고, “아까 발에 가시가 들어간 걸 몇 개 뺐다”고 고백했다.
지수의 말을 들은 지미는 “업어줘?”라고 물었고, 지수는 웃음으로 넘겼다. 하지만 지미는 한 번 더 “들어? 업어?”라고 재차 물어 지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이지혜는 “이러면 마음이 녹는데”라고, 은지원은 “근데 마음에도 없는 말 저렇게 하면 안 되지 않냐. 괜히 오해하게 만들면 안 되지”라고 지미의 행동을 지적했다. 지미는 지금까지 희진에게 계속 관심을 표했기 때문.
지수는 데이트를 마친 후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순간들은 좋았다. 그 데이트를 하면서도 이 사람이 뭔가 나를 신경은 쓰고 있는 거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지수는 “5초 좋아서 있다가 5초가 끝나면 다운이 확 되면서 근데 이건 뭐지? 그냥 한마디 한 걸까? 아무것도 아닌 건데 혼자 착각하고 좋아한 건가? 그런 순간들이 계속 반복된 거 같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지미에 대해 “지미는 거절을 못 하고 모두에게 잘해주는 스타일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지혜 역시 “아까 지수가 발 아프다고 그러니까 ‘업어줄까?’ 그랬다. 근데 그 말을 하면 당연히 내 입장에선 나한테 관심이 있나? 그렇게 생각할 거 같다”라며 거들었다.
하지만 은지원은 “그냥 한 말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굉장히 친절해 보이고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저런 말들이 의미 없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라면, 결혼했을 때도 다른 여자들한테 저런다면 난 싫다”라고 지미의 의미 없는 친절을 지적했다.
유세윤은 “연애 경험이 많은 걸로 미루어 짐작해 봤을 때 저런 멘트들이 자연스러운 사람인 것 같긴 하다”라고 지미가 그렇게 행동한 이유에 대해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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