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해 캐시백…수돗물·도시가스도 아껴쓰면 탄소중립포인트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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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생활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에너지를 절약하면 돈이 생기는 친환경재테크를 소개한다.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에너지캐시백에 도전할 수 있다.
이는 개별 가정, 상점,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를 주는 제도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에너지를 절약한 정도에 따라서 마일리지를 지급하거나 시에 등록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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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생활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에너지를 절약하면 돈이 생기는 친환경재테크를 소개한다.
◆에너지캐시백=한국전력공사에서 개별 세대 또는 아파트 단지가 주택용 에너지를 절약하면 일부를 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가정용 전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에너지캐시백에 도전할 수 있다. 절감량(㎾h)은 과거 2개년 동일 기간 평균 사용량에서 절감활동 기간의 사용량을 빼서 계산한다. 최소 절감률인 3%와 동일 지역 참여자의 평균 절감률 이상을 달성하면 절감한 전기 1㎾h(킬로와트시)당 30원을 지급한다. 단, 절감률 30% 한도에서 지급한다. 이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포털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 누리집으로 접속하면 쉽게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대신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에너지캐시백은 올해 11월까지다. 한전에선 에어컨 설정 온도를 1℃ 높이고,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끄고, 쓰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만 뽑아도 하루에 1.09㎾h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해 한달 30㎾h만 적게 써도 우리나라 한 가구의 월평균 전력사용량 10%를 아끼는 셈이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한국환경공단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개별 가정, 상점,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를 주는 제도다.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사용량이 확인 가능하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에 가입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포인트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서 지급된다. 예를 들어 개인 감축률 5∼10%는 전기 기준 5000포인트, 상수도 기준 750포인트, 도시가스 기준 3000포인트를 준다. 연 2회 지급된다. 2회 이상 연속으로 5% 이상 감축하면 인센티브도 있다. 포인트는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다른데 현금·상품권·종량제봉투·교통카드·기부·상장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누리집에서 ‘포인트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 대략 어느 정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NH농협은행 개인신용대출(0.1%포인트 금리 우대), 환율(최대 7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서울시는 ‘통합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에너지를 절약한 정도에 따라서 마일리지를 지급하거나 시에 등록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승합차만 가능하다. 둘 다 통합에코마일리지 누리집에 가입해 정보를 등록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의 경우 개인 기준 직전 2년 대비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면 달성한 것으로 본다. 마일리지는 최소 1만∼5만마일리지를 준다. 승용차마일리지는 1년 단위 주행거리 감축 정도에 따라 2만∼7만마일리지를 지급한다. 10% 미만 감축하면 2만마일리지, 30% 이상 감축하면 7만마일리지다. 승용차는 사진 촬영 일자가 저장되게 차량번호판·계기판 숫자를 찍어서 제출하면 된다. 또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우체국 ‘초록별사랑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3%의 추가 금리우대 혜택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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