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지우고 있다"는 '마스크걸' 나나, 근황 봤더니…인형 뺨치는 우월 각선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넷플릭스 '마스크걸'로 컴백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연기자 나나(본명 임진아·31)가 근황을 알렸다.
나나는 최근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공유했다. '마스크걸' 공개 전날 올린 것으로, 덧붙인 멘트에서도 '마스크걸' 공개에 대한 나나의 설렘이 느껴진다. 사진은 흰색 셔츠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매치한 나나가 맨발로 커다란 소파 위에 앉아 다채로운 포즈를 취한 모습들이다. 나나의 우월한 각선미와 남다른 미모가 돋보인다. 최근 자신의 문신을 지우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나나인데, 종아리와 발등 등에 새겨진 문신도 시선을 잡아끈다. 이 밖에도 나나는 '마스크걸' 소품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유하며, 발랄한 매력도 드러냈다.
한편, 나나는 절친인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33)가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문신을 지우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선 두 사람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던 중 조현아가 나나에게 단점을 물었고, 나나는 "난 단점이 없다. 재수 없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난 단점이 없는 것 같다. 난 되게 자존감이 높은가봐"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자 조현아가 나나에게 "내가 안다. 사서 고생한다. 타투를 지금 다 지우고 있지 않느냐"고 언급하고, 이같은 조현아의 발언에 나나도 타투를 "지우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것이다.
당시 나나는 "왜 지우냐면 우리 엄마가 조심스럽게 '엄마가 부탁하고 싶은데, 엄마는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얘기해주셨다"며 "타투할 때도 엄마가 허락은 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흔쾌히 '오케이, 뭐 지우면 되지. 어려워?' 이렇게 해서 지우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나나는 "타투를 했을 때 당시가 심적으로 마음이 힘들었을 때"라고 털어놨다.
나나는 "이게 나만의 감정 표현이었던 것 같다.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 누가 보면 되게 무식한 방법으로 저렇게 이겨냈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근데 나는 타투라는 게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나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너무 괜찮아지고 편안한 모습을 보이니까 엄마가 슬쩍 말씀하신 거다. '깨끗한 몸을 보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나나의 말을 들은 조현아는 "엄마도 순서를 되게 생각을 많이 하신 것"이라며 "너한테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서"라고 거들었다. 나나도 동의하며 "지금 당장 이 아이한테 필요한 게 무엇인가라고 했을 때, 이 아이가 하고 싶은 걸 우선 해주자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며 자신의 모습을 "지금 생각하면 진짜 바보 같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조현아는 "나도 타투가 있는데, 안 지우고 싶다"고 했다. 나나도 "나도 지우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공감했는데, 조현아는 "너 엄마한테 혼나서 지우는 거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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