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해서 패배했다” T1 임재현 감독대행 세계무대 ‘롤드컵’서 복수를 다짐했다[SS대전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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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족했다."
T1 사령탑은 패배를 곱씹으며 다가올 세계대회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T1 임재현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그림들이 있었는데 잘 풀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우리가 부족해서 패배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T1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롤드컵 3회 우승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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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기자]“우리가 부족했다.”
작년 서머 결승전 악몽이 되살아났다. 게다가 우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넘어진 것만 세 스플릿 연속이다. 그것도 젠지에 3연패를 허용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다전제의 제왕’으로 불린 T1이지만 젠지에겐 통하지 않았다. T1 사령탑은 패배를 곱씹으며 다가올 세계대회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T1은 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젠지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LCK 통산 11회 우승에 도전했던 T1은 또 다시 젠지란 벽에 막혀 좌절하고 말았다. 여기에 지난해 서머에서 맛봤던 0-3의 스코어를 다시금 추억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T1 임재현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그림들이 있었는데 잘 풀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우리가 부족해서 패배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패배의 원인으로 패치에 맞는 ‘챔피언 풀 부족’을 꼽았다. 그동안 수많은 다전제를 치르면서 밴픽 카드가 드러난 부분이 많았음에도 새로운 밴픽 구성을 넓히지 못했다는 것이다.
임 감독대행은 “다전제를 많이 해오면서 우리의 밴픽 카드가 드러난 점이 있다. 또 생각한 것 이상으로 젠지가 더 잘한 부분도 분명하다”며 “만약 우리에게 패치에 맞은 밴픽 챔피언 풀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더 잘 싸웠을 것으로 생각한다. 메타마다 쓸 수 있는 조합들이 있는데 그 조합의 개수 자체가 부족해서 패배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자리에 함께 참석한 ‘오너’ 문현준 역시 젠지의 강함을 인정하면서 다가올 더 큰 대회인 롤드컵에서 복수를 다짐했다. 문현준은 “젠지가 생각보다 더 강했다. 플레이부터 모든 것이 다 밀려서 0-3으로 졌다”고 밝히며 “어쨌든 롤드컵에 진출했고, 더 큰 무대에서 복수를 노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T1은 준우승으로 올해 서머를 마무리했다. 다만, 세 시즌 연속 준우승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5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롤드컵이 아직 남았다. T1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롤드컵 3회 우승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올해 4회 우승에 도전하는 것. 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임 감독대행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0-3으로 져서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다”며 “하지만 롤드컵이 남아있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도 있다. 팬들에게 롤드컵과 아시안게임 모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현준은 “결승전에서 젠지에게만 3연패를 당하면서 배운 점도 많다. 지금 결승에서 지긴 했지만 아직 롤드컵이란 더 큰 무대가 남아있다”며 “우리가 좌절하면 팬들도 어쩔 수 없이 좌절할 것 같다. 빨리 털어내고 롤드컵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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