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멀티이닝 30구’ 명신·치국 연투도 불사했는데…투수 8명 총력전 국민타자 승부수 불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총력전 승부수가 통하지 않았다.
하루 전 멀티이닝을 소화한 김명신과 박치국이 연투를 불사한 데다 투수 8명을 총동원했음에도 팀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특히 전날 멀티이닝과 30구 이상을 던진 김명신과 박치국의 연투도 불사했음에도 과정과 결과 모두 좋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총력전 승부수가 통하지 않았다. 하루 전 멀티이닝을 소화한 김명신과 박치국이 연투를 불사한 데다 투수 8명을 총동원했음에도 팀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대패를 당한 두산은 4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도 다시 멀어졌다.
두산은 8월 20일 잠실 NC전에서 5대 12로 패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시즌 50승 1무 51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승률 5할이 붕괴됐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4위 NC와 0.5경기 차로 붙을 기회가 찾아온 까닭이었다.
하지만, 두산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곽빈이 경기 초반부터 흔들리면서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곽빈은 1회 초 선취점을 내준 뒤 3회 초 안중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곽빈은 4회 초에도 선두타자 마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흔들리는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두산 벤치는 4회 초 2사 1루 상황에서 곽빈을 이영하로 교체했다. 이영하가 김주원에게 역전 우전 적시타를 맞아 곽빈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두산은 5회 초 영점이 흔들린 이영하가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자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강률은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가까스로 실점을 막았다.
3대 4 한 점 차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두산 벤치는 7회 초 김명신을 다음 투수로 선택했다. 김명신은 전날 경기에서 1.2이닝 30구를 던진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김명신은 손아섭과 박민우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맞고 끝내 추가 실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1, 3루 위기에서 김명신은 권희동에게도 2타점 적시 우중간 2루타를 맞아 완전히 무너졌다.
8회 초 마운드는 박치국이 맡았다. 박치국도 김명신과 같이 전날 2.1이닝 31구를 소화한 상태였다. 박치국은 선두타자 안중열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손아섭과 박민우에게 각각 적시 2루타와 적시 3루타를 맞아 허망하게 실점을 허용했다.
두산 벤치는 곧바로 박치국을 내리고 최원준을 올렸다. 최원준은 1사 3루 상화에서 마틴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내줬다. 9회 초 올라온 이병헌마저 2실점을 기록하면서 두산 마운드는 이날 완전히 붕괴됐다.
투수 8명을 총동원하는 국민타자 승부수는 이날 통하지 않았다. 특히 전날 멀티이닝과 30구 이상을 던진 김명신과 박치국의 연투도 불사했음에도 과정과 결과 모두 좋지 않았다. 게다가 최근 투구 흐름이 좋았던 최승용이 손 부상으로 10일 이상 이탈하는 비보까지 날아온 가운데 다가오는 주 두산 벤치의 마운드 운용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침묵 깬 피프티 피프티 “오해·비난 속 참담한 하루 보내” 호소(자필편지 전문) - MK스포츠
- 양조위 측 “성소와 불륜설 근거 없는 소문” - MK스포츠
- 가수 겸 배우 김세정, 치명적 섹시美+아찔한 뒤태 - MK스포츠
- 오연서, 상의 벗은 과감한 언더웨어[똑똑SNS] - MK스포츠
- 골? 어시스트? 공격 포인트 없어도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증명했다 [EPL] - MK스포츠
- 3안타로 SSG 5연패 탈출 이끈 강진성 “오늘 계기로 연승 이어졌으면…” [MK인천] - 매일경제
- 우상혁 우승 기대감 UP! 예선 4위로 세계선육상수권 결선 진출 [MK부다페스트] - MK스포츠
- ‘카르모나 결승골’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7만 5784명 앞에서 첫 월드컵 정상…골든볼 본마티 [
- 구속 걱정 이제 그만…‘최고 145km/h’ 태너, 2G 연속 QS에 KBO 데뷔승까지 “패턴 변화 통했다.” [M
- 3안타에 빠른 발, 깔끔한 수비까지…육성선수 출신 대졸 신인이 보여준 임팩트, 롯데 충격 스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