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시사국] 무차별 흉기 난동, 일상을 덮치다 外
[9층시사국 28회 I] 무차별 흉기 난동, 일상을 덮치다
신림역 흉기 난동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또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 피의자인 22살 최원종은 도로에서 사람들을 차로 들이받은 후 백화점으로 들어가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불과 10분 만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행인들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범죄와 범행 예고글이 잇따르면서 사회 불안은 극에 달했다. 백화점에 무장 경찰이, 지하철역 입구에 장갑차가 상주하는 지금의 한국 사회, 문제는 무엇일까.
취재기자: 김소영
외부촬영: 조선기 설태훈 강우용
영상편집: 손보라
자료조사: 김보현
[9층시사국 28회 II] 흉기 난동, 사이버 공간에서 자란다
잇따른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우리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웃 나라 일본에서 있었던 최악의 무차별 살상 사건을 추적해본다. 2008년 6월 8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가토 도모히로가 보행자들을 향해 화물차를 돌진한 후 흉기를 휘둘러 7명이 숨졌다. 당시 25살이었던 가토는 사형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사형이 집행됐다.
가토가 옥중에서 썼던 수기를 책과 잡지로 출판한 출판사 대표와 언론인을 만나 사건의 원인을 추적한다. 가토는 책에서 사회적 고립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분노가 아키하바라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좌절과 분노, 혐오가 무차별 사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촬영기자: 심규일
외부촬영: 조선기
영상편집: 이상미
자료조사: 김동하
조연출: 유화영 정현주
현지 코디: 조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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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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