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 '버럭' 토미 팸, 샌디에이고 팬에게도 '버럭'...야유하는 팬과 '언쟁'

강해영 2023. 8.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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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 시카고 컵스전에서 김하성은 수비하던 중 동료 좌익수 토미 팸과 충돌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펫코파크를 찾은 샌디에이고 일부 팬들이 타자 대기 서클에 있는 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팸은 술에 취한 샌디에이고 팬이 자기에게 욕을 퍼부은 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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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절 김하성과 충돌하는 토미 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21년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대 시카고 컵스전에서 김하성은 수비하던 중 동료 좌익수 토미 팸과 충돌했다.

전 속력으로 질주하다 부딪힌 두 선수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둘은 교체됐다.

그런데 팸이 더그아웃에서 김하성에 버럭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지하는 바비 디커슨 3루 주루코치와도 언쟁을 벌였다.

시즌 후 팸은 샌디에이고를 떠나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를 거쳐 지금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고 있다.

샌디에이고에서 별로 활약하지 못한 팸은 20일 '적'이 되어 샌디에이고를 상대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펫코파크를 찾은 샌디에이고 일부 팬들이 타자 대기 서클에 있는 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이에 팸이 이들과 심한 언쟁을 했다.

경기 후 팸은 "여기 있는 팬들, 난 이해가 안 돼... 나이든 백인 신사가 나를 '망할 놈'이라고 불렀다. 나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팸은 술에 취한 샌디에이고 팬이 자기에게 욕을 퍼부은 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팸은 “그는 취했다. 그는 '우리가 너를 버렸어'라고 했다. 나는 '자유 계약 신분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 사실, 그들은 나와 재계약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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