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양궁 파리 월드컵 남자 개인전-단체전 우승…한국, 금메달 4개 획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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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현대 양궁 4차 월드컵 파리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김우진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공원에서 열린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파리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우석(코오롱)을 6-0(29-28 30-29 29-28)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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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현대 양궁 4차 월드컵 파리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김우진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공원에서 열린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파리 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우석(코오롱)을 6-0(29-28 30-29 29-28)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단체전, 혼성전)을 차지했다. 당시 개인전에서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김우진은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를 접전 끝에 6-4(28-29 28-28 28-28 29-28 29-2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우승을 놓고 맞붙은 이는 이우석이었다. 개인전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우석은 앞서 열린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이번 대회 3관왕에 도전했지만 김우진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리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우진은 1~3세트를 모두 한 점 차로 이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내년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앵발리드 공원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그는 "이러한 기세를 내년 파리 올림픽까지 이어가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여자 개인전 4강에 유일하게 오른 최미선(광주은행)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인 케이시 카우프홀드(미국)에게 4-6(28-28 28-29 29-29 29-27 28-30)으로 졌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이는 임시현과 안산을 꺾고 올라온 하이리간(중국)이었다. 최미선은 같은 선수단 동료의 설욕에 성공하며 하이리간을 7-3(28-29 28-27 28-28 29-27 29-27)으로 물리쳤다.
한국 양궁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모두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휩쓸었다.
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은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6-2(55-56 58-57 57-51 58-54)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 나선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은 대만을 6-0(59-53 59-53 57-56)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과 임시현이 참가한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는 대만을 5-3(39-39 39-36 38-39 39-3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우진과 이우석, 임시현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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