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한화 야구장 칼부림 예고…토토 배팅했다가 돈 잃고 홧김에

조성진 기자 2023. 8. 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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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토에서 돈을 잃자 홧김에 칼부림하겠다는 댓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시 57분쯤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 "다음 경기 칼부림하러 갈게요. 다 죽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서 지난 19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에서 한화 승리에 베팅했으나 패배하자 홧김에 글을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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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튜브 채널에 댓글 달았다가 20대 경찰에 체포
스포TV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 토토에서 돈을 잃자 홧김에 칼부림하겠다는 댓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시 57분쯤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댓글 창에 "다음 경기 칼부림하러 갈게요. 다 죽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미국 구글에 공조 요청하는 등 추적 수사를 통해 A 씨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12시 58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서 지난 19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에서 한화 승리에 베팅했으나 패배하자 홧김에 글을 썼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소속 선수나 팬들에게는 별다른 감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9일 한화는 연장 혈투 끝에 5-4로 KT에 패배했다.

경찰은 A 씨의 이력과 주변인 조사, 압수한 디지털 기기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며 A 씨가 언급한 경기인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경기에 경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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