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존스컵] “좋은 공부가 된 대회” KGC 김상식 감독이 돌아본 존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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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컵을 마친 김상식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KGC 김상식 감독은 "존스컵을 그동안 많이 참가해봤는데 늘 빡빡한 일정이었다. 오늘(20일)도 최종전 앞두고 오전에 선수들 상태를 체크했는데 그간 강행군으로 상태들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초반에 주전 선수들을 넣고, 뒤에 골고루 교체하려고 했다. 선수들이 정말 힘들어하면서도 최선을 다해줬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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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20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최종전 대만A와의 경기에서 64-92로 패했다. 고찬혁(14점 3점슛 2개 2리바운드)이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KGC 김상식 감독은 “존스컵을 그동안 많이 참가해봤는데 늘 빡빡한 일정이었다. 오늘(20일)도 최종전 앞두고 오전에 선수들 상태를 체크했는데 그간 강행군으로 상태들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초반에 주전 선수들을 넣고, 뒤에 골고루 교체하려고 했다. 선수들이 정말 힘들어하면서도 최선을 다해줬다”는 총평을 남겼다.
이날 KGC는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준 듀본 맥스웰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다. 또 다른 외국선수 브라이언 그리핀 또한 3분 30초를 뛰는데 그쳤다. 대만의 귀화선수 윌리엄 아르티노(30점 12리바운드)를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들의 공백이 더욱 아쉬웠다.
“선수들도 아쉬웠을 것이고 나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그들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 오늘 잘 안된 점들을 한국 돌아가서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나은 농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6승 2패가 된 KGC는 미국 대표 UC얼바인대학(8승 0패), 대만A(7승 1패)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찬혁, 김경원 등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시즌에 많이 못 뛰어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기존 주전 멤버들과도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였을 것이고 우리 모두에게 좋은 공부가 된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아까도 말했듯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된 안 좋은 점들을 보완해 새 시즌에는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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