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세계선수권 높이뛰기 예선 2m28 성공…4위로 결선 진출

이상필 기자 2023. 8. 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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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세계선수권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뛰어 넘으며 4위로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5로 은메달을 수확했던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한국 육상에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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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세계선수권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8을 뛰어 넘으며 4위로 결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우상혁은 2m14와 2m18, 2m22를 모두 1차 시기에 뛰어 넘었다. 2m25에서는 1차 시기에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는 가볍게 성공했다.

이후 우상혁은 2m28을 1차 시기에 넘었고, 2m28에서 결선 진출자 13명이 확정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와 주본 해리슨(미국), 아카마쓰 료이치(일본)는 2m28까지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모두 바를 넘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이들과 같은 2m28을 넘었지만, 2m25 1차 시기에서의 실패로 인해 예선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5로 은메달을 수확했던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한국 육상에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만약 우상혁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다면 한국 육상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한편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오는 23일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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