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오재일 홈런' 삼성, KIA에 6-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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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삼성은 45승1무60패로 9위를 유지했다.
삼성 강민호와 오재일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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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격파했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삼성은 45승1무60패로 9위를 유지했다. KIA는 48승2무49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수성에 실패했다.
삼성 강민호와 오재일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우천 중단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에서는 나성범과 소크라테스가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양 팀은 0-0 균형을 유지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4회말이었다. 삼성은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는 오재일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후에도 김지찬의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내며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KIA는 6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의 스리런포로 순식간에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삼성은 6회말 피렐라의 볼넷과 오재일의 안타, 이재현의 희생번트 등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김현준의 2타점 3루타와 김성윤의 적시타로 6-3을 만들었다.
KIA는 7회초 나성범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삼성은 이후 2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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