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 사우디행 거절했다…’맨유에서 더 많은 우승 원해’

김민철 2023. 8. 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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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이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잔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바란은 알 이티하드의 진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를 영입한 알 이티하드가 수비 보강을 위해 바란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바란은 지난 시즌 컵대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한 맨유와 함께 더 많은 우승을 거머쥐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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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라파엘 바란이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잔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0일(한국시간) “바란은 알 이티하드의 진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란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세계 최고의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무려 10시즌을 보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갑작스러운 맨유행은 도전으로 평가받았다. 바란은 지난 2021년 5천만 유로(약 73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또다시 증명했다. 첫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더니 지난 시즌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맨유 수비 안정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시즌 전망도 좋았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바란과 리산드로의 주전 기용을 예고했다. 바란은 울버햄튼과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올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적설은 갑작스럽게 불거졌다. 올여름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를 영입한 알 이티하드가 수비 보강을 위해 바란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란을 향한 알 이티하드의 관심은 진지했다. 알 이티하드는 레알에서 바란과 절친한 사이였던 벤제마를 앞세워 이적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접촉까지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알 이티하드 측이 이미 바란의 대리인과 만나 올여름 이적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바란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란은 최소 한 시즌 더 유럽 최고 수준에서 경쟁을 하길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맨유와의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는 확고했다. 이 매체는 “바란은 지난 시즌 컵대회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한 맨유와 함께 더 많은 우승을 거머쥐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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