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키 밀입국' 중국인, 혼자 나침반 보며 14시간 이동

최두희 2023. 8. 20.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제트스키를 타고 중국에서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은 혼자 기름통 5개로 연료를 보충하며 이동했고 나침반을 보며 약 14시간 동안 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당일 아침 7시쯤 인천에서 300km 넘게 떨어진 중국 산둥 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1천800cc 제트스키를 타고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트스키를 타고 중국에서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은 혼자 기름통 5개로 연료를 보충하며 이동했고 나침반을 보며 약 14시간 동안 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한국계 중국인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 씨는 당일 아침 7시쯤 인천에서 300km 넘게 떨어진 중국 산둥 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1천800cc 제트스키를 타고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또 제트스키에 기름 70리터를 가득 채우고 25리터 기름통 5개를 로프로 묶은 뒤 연료를 계속 보충하며 조력자 없이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 조사에서 A 씨는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나침반과 망원경을 보며 14시간 정도 걸려 인천 앞바다에 도착했다며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을 자주 오가며 체류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16일 저녁 8시쯤부터 미확인 선박으로 파악된 A 씨를 추적하던 중 밤 9시 23분쯤 인천시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에 걸린 것을 파악하고 해경에 알렸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