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에 F-16 이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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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함께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로이토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전 조건이 충족될 때 미국 및 기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이전하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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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덴마크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와 함께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로이토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전 조건이 충족될 때 미국 및 기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이전하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이어 "조건은 우크라이나 F-16 인력을 성공적으로 선발, 테스트하고 훈련하는 것은 물론 허가나 기타 인프라 및 물류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네덜란드를 방문해 마크 뤼테 총리로부터 F-16 이전을 약속받았다.
뤼테 총리는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이전 조건이 충족되면 F-=16을 우크라이나로 이전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약속이 "역사적 결정"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뤼테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의 세 번째 요점은 우리에게 절대적이고 역사적이고 강력하며 고무적"이라며 "이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강화하기 위한 또 다른 단계"라고 강조했다.
11개국이 참여 중인 우크라이나 F-16 훈련 프로그램을 주도 중인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미국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이전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F-16 전투기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때 제작국인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로이터는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 훈련 프로그램이 끝나는 대로 우크라이나로 F-16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9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훈련이 시작됐으며, 최소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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