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키 밀입국' 중국인, 14시간을 바다 뚫고 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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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트스키를 타고 중국에서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이 혼자 나침반을 보며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오전 7시께 중국 산둥 지역에서 1800㏄ 제트스키를 타고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트스키에 기름 70리터를 가득 채우고 25리터 기름통 5개를 함께 가지고 연료를 보충하며 조력자 없이 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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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오전 7시께 중국 산둥 지역에서 1800㏄ 제트스키를 타고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트스키에 기름 70리터를 가득 채우고 25리터 기름통 5개를 함께 가지고 연료를 보충하며 조력자 없이 홀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나침반과 망원경을 보며 14시간가량 걸려 인천 앞바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갯벌에 제트스키가 빠진 A씨는 오후 9시 33분께 소방당국에 스스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도 했다. 해경은 같은 날 오후 10시 11분께 그를 발견했고, 구조 작업을 거쳐 신병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A씨의 제트스키는 개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경은 A씨의 밀입국과 관련해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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