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에 빠른 발, 깔끔한 수비까지…육성선수 출신 대졸 신인이 보여준 임팩트, 롯데 충격 스윕패에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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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선수 출신 신인 선수의 데뷔전은 완벽 그 자체였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 5월 9일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배영빈은 퓨처스리그서 68경기에 나와 타율 0.263 45안타 2홈런 16타점 26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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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선수 출신 신인 선수의 데뷔전은 완벽 그 자체였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배영빈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두 번째 1군 엔트리 등록이다.
가동초-잠신중-서울고-홍익대 출신인 배영빈은 2023 신인 드래프트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 5월 9일 정식 선수 전환과 함께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9일과 10일, 1군 엔트리에 있었으나 출전은 하지 못했다. 5월 11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배영빈과 함께 내야수 한동희의 콜업 배경에 대해 “내야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백업이 필요한 상태다. 구드럼은 햄스트링이 타이트하고, 노진혁은 피곤한 상태다. 안치홍은 무릎에 통증이 있고, 정훈도 지난주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학주도 금요일 충돌 여파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격을 보자. 배영빈은 이날 2회 첫 타석서 상대 선발 오상원의 138km 직구 초구를 노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는 무사 주자 만루 대량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귀중한 안타였고, 롯데는 이후 이정훈 타석에서 2점을 더 가져왔다.
4회 두 번째 타석서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 좌측 방향으로 뻗어 나가는 2루타를 쳤다. 안권수의 희생번트 때 3루에 진루했고, 김민석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데뷔 첫 득점을 만들었다. 5회 세 번째 타석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네 번째 타석서 무사 2루서 좌전 안타를 뽑았다. 데뷔전서 3안타. 이어 전준우의 땅볼 때 병살타를 피하기 위해 빠르게 2루로 가는 주루 능력까지 돋보였다. 이때 허리에 차고 있던 밸트가 끊어질 정도였다.
수비도 깔끔했다. 2회 두 번의 땅볼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5회 1사 김혜성의 애매하게 뜬 뜬공 타구를 무리 없이 아웃으로 연결했다. 8회에는 노진혁이 수비에 들어옴에 따라 유격수에서 2루수로 나섰다.
이날 배영빈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훌륭한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팀이 6-7로 패하며 활약이 빛이 바랬지만, 배영빈의 활약은 충분히 눈부셨다.
롯데는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지만, 소중한 내야 자원을 또 한 명 얻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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