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생·청소년에 전국 첫 ‘맞춤형 교육비’

김창효 기자 2023. 8. 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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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중3·고2·고3 우선 지급
학교 밖 청소년도 월 10만원

전북지역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비가 지원된다.

전북교육청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비다. 연령 제한 없이 모든 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처음이다.

전북에듀페이는 입학지원금과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지급된다. 입학지원금은 가방과 학용품 등 물품 구매비로 사용할 수 있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서점과 문구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연 관람 등 학습과 진로 활동에 필요한 자기계발, 문화체험 활동에 쓸 수 있다. 초등학교 신입생은 입학지원금 30만원, 고등학교 2학년은 학습지원비 20만원,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진로지원비 30만원이 지급된다.

전북에 주소지를 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월 10만원(9~12월 최대 40만원) 학습지원비가 선불카드(바우처)로 지급된다. 올해 전북에듀페이 지급대상은 6만600여명으로 총 168억3000여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 학년 대상 지급은 내년부터 시행한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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