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포 ‘쾅’… 김하성, 홈런포 재가동

남정훈 2023. 8. 20.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사진)이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시즌 16번째 아치를 신고하며 20홈런-20도루 달성에 홈런 4개를 남겨뒀다.

김하성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상대 더블헤더 1차전
콜로라도전 이후 15경기 만에
‘전 KBO리거’ 켈리 상대 손맛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사진)이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시즌 16번째 아치를 신고하며 20홈런-20도루 달성에 홈런 4개를 남겨뒀다.

김하성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2로 뒤진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과거 KBO리그 SK(현 SSG)에서 뛰었던 애리조나 선발 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시속 14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5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통산 다섯 번째 1회 선두 타자 홈런이다. 켈리를 상대로 손맛을 본 건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27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홈런 4개를 보태면 20-20클럽에 가입한다.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45개로 늘었다.

이후 네 타석에선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특히 샌디에이고가 4-6으로 뒤진 9회 1사 2, 3루에서 안타 한 방이면 동점도 가능했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KBO리그 출신으로 ‘역수출’ 성공 신화를 써 내려 가고 있는 켈리는 5.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며 2년 연속 10승(5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더블 헤더 2차전에서 김하성은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다. 두 경기 도합 8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김하성의 타율은 0.278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4-6, 1-8로 모두 패하며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 시카고 컵스에 5.5경기 뒤진 7위로 힘겨운 처지에 몰렸다.

남정훈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