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 늘리는 대신 연봉 삭감하자’ 매각 시도했던 더 용과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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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과 연봉 삭감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 대신 계약 기간을 늘려 계약 총액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더 용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연봉을 삭감하는만큼 계약 기간을 늘려 더 용의 계약 총액만큼은 유지해주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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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프렌키 더 용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과 연봉 삭감 재계약을 체결하길 원한다. 대신 계약 기간을 늘려 계약 총액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에 8,600만 유로(약 1,255억 원)를 투입하면서 향후 미드필더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바르셀로나의 눈을 틀리지 않았다. 더 용은 특별한 적응기 없이 바르셀로나에 녹아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중원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했다. 더 용은 이제 바르셀로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바르셀로나와 관계가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탓에 더 용의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거론됐다.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8천만 유로(약 1,168억 원)의 이적료를 앞세워 더 용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맨유행을 허락했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부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고집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더 용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오는 2026년 만료되는 더 용과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길 원하고 있다.
다만 연봉 삭감이 불가피하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연봉을 삭감하는만큼 계약 기간을 늘려 더 용의 계약 총액만큼은 유지해주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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