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1급 특수요원’, 3연승...유해준-문희경-리아-안예은 정체 공개 [종합]
‘복면가왕’ 206대 가왕은 ‘1급 특수요원’이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1급 특수요원‘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알로하’가 ‘이런밤’을 선곡해 청아한 음색으로 무대를 빛냈다. 이에 ’글램핑‘은 ‘추억 만들기’를 선곡해 허스키 보이스로 짙은 감성을 전했다.
대결의 승자는 ‘알로하’였다. 이에 ’글램핑‘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캔 원년 멤버이자 가수 겸 작곡가 유해준이었다.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유해준은 “제가 방송 울렁증도 있고 말솜씨가 좋지도 않다. 방송 출연 없이 앨범을 발매하다 보니 팬분들이 얼굴이 궁금하다고 방송에 나와 달라고 해서 나왔다”고 하며 “주변에서 저를 보고 머리가 커서 tv 화면에 꽉 찰 것 같다고 캔보다는 작곡가가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련 인물로 소개된 배용준과의 인연에 대해 “‘겨울연가’의 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작곡했다. 일본 전역에서 ‘겨울연가’의 인기가 엄청났기에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도 활동했다”고 하며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이 417곡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에 배기성은 “외람되지만 저 형의 수익으로 방송국의 절반 정도는 살 수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오션뷰’가 ‘Happy Day'를 선곡해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마카롱‘은 ’보고싶은 얼굴‘을 선곡해 노련미를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대결의 승자는 ‘오션뷰’였다. 이에 ‘마카롱’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배우 문희경이었다.
자신을 “배우 겸 가수인 문희경”이라고 소개한 그는 “8년 전 ‘복면가왕’에 출연했었다. 꿈이 가수였는데 가수 생활이 여의치 않아 포기하고 배우 생활만 하다가 ‘다시는 노래 안 할 거야’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경은 “샹숑 경연 대회에서도 대상 받아서 프랑스 대사관에서 어학연수도 보내줬었는데 젊은 나이에 대상을 두 번이나 받다 보니 자만심이 커졌다. 원하던 꿈이 쉽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가수 활동이랑 연결이 잘 안됐다. 그런데 포기했던 꿈이 기회가 되다가 다시 주어지더라. 다시 보내하는 건 상상도 못 했는데 ‘복면가왕’을 시작으로 여러분 앞에, 세상에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3라운드 대결에서는 ‘오션뷰’가 ‘미안해 널 미워해’를 선곡해 매혹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에 ‘알로하’는 ‘Antifreeze'를 선곡해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오션뷰’였다. 이에 ‘알로하’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ITZY 리아였다.
리아는 “데뷔 초엔 인기가 실감 나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알아봐 주시고 무대와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데뷔 초엔 공기가 많이 들어가는 창법이라 라이브가 많이 흔들렸다. 나름 고민이 많았는데 연습을 하다 보니 오히려 춤출 때 노래가 더 잘 됐다. 멤버들과 어려서부터 안무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계단을 오를 때 관절이 아프다고 한다. 멤버들끼리 우스갯소리로 관절을 당겨쓴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캐나다에서 생활하다가 글로벌 오디션을 보고 한국에 들어왔다.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가수의 꿈을 꾸었기 때문에 기회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기분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가왕 ‘1급 특수요원’의 무대가 이어졌다. ‘Stay'를 선곡한 ’1급 특수요원‘은 쓸쓸하면서도 따스한 서정적인 음색으로 가왕 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206대 가왕의 주인공은 ‘1급 특수요원’이었다. 3연승에 성공한 ‘1급 특수요원’은 “더 멋진 무대 보여달란 뜻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음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쉽게 1표 차로 탈락한 ‘오션뷰’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었다.
안예은은 “선배님들께서 저를 아신다는 것만으로도 출세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박진감 있는 승부가 나와서 놀란 게 먼저였고 가왕 선생님 노래를 감탄하고 들었다. 미련 없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 8년 차 안예은은 가장 사랑받는 노래로 ‘문어의 꿈’을 꼽으며 “원래는 꿈을 꿔도 바다에서 나갈 수 없다는 의미로 쓴 거였는데 어린이들이 신나게 부르니 나갈 수 없어도 나는 꿈을 꿔라는 마음으로 부르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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