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7 하계U대회 선택종목에 e스포츠 포함"

LCK 서머 결승 참관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밝혀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결승전 시상식에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택종목에 ‘e스포츠’를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 시상식에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세계 최고의 리그, LCK의 명성을 이어가는 수준 높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대전시는 이번 LCK 결승전을 찾아준 2만여 관람객의 열띤 호응과 염원을 담아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시장은 e스포츠를 오는 2027년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개최될 하계셰계대학경기대회 선택종목으로 채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뜨겁게 응원해준 팬 여러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라며 “대전시가 대한민국 e스포츠의 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선 ‘젠지(GEN.G)’가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고, 젠지의 ‘쵸비’가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