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헌 결승골' K리그2 이랜드, 9경기만의 승리…전남은 선두 김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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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갈 길 바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9경기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이랜드는 20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을 2-1로 눌렀다.
이랜드는 10위 성남FC에 다득점(성남 30골, 이랜드 29골)에서 밀려 11위(승점 29)에 자리했다.
이랜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이시헌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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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갈 길 바쁜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9경기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이랜드는 20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을 2-1로 눌렀다.
최근 8경기 무승(3무5패)의 부진을 끊어낸 이랜드는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이랜드는 10위 성남FC에 다득점(성남 30골, 이랜드 29골)에서 밀려 11위(승점 29)에 자리했다.
부산은 최근 4경기 무패 행진이 중단되면서 2위(승점 45)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안방에서 경기에 나선 이랜드는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브루노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박스 안으로 돌파했고,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만에 황당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이 공을 던져 공격으로 연결하려던 볼이 바로 앞에 서있던 부산 최준에게 걸렸다. 최준이 점프하며 얼굴로 막아낸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최준의 골이었으나 사실상 이랜드의 실책성 플레이였다.
이랜드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이시헌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호난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시헌이 왼발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결국 이랜드는 부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1골 차 승리를 수확했다.
광양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하남의 멀티골에 힘입어 선두 김천상무를 2-1로 눌렀다.
전남은 7위(승점 37)로 올라섰다. 전남에 패한 김천은 1위(승점 48)를 유지했으나 2위 부산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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