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가오갤’ 배우, “술·코카인 중독돼 살았다” 고백[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8. 20. 20:45
"29살부터 술 안마셔, 마약도 끊었다"
전여친 이리나 샤크는 톰 브래디와 열애
전여친 이리나 샤크는 톰 브래디와 열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켓의 목소리 역으로 친숙한 브래들리 쿠퍼(48)가 술과 코카인에 중독된 삶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에 출연해 운이 좋아 중독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쿠퍼는 “29살 때부터 금주를 했고, 지금까지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카인 중독자였던 20대를 회상했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2001년 제니퍼 가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앨리어스'에서 해고된 후 코카인에 중독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의 중독 경험이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쿠퍼는 “다행히도 인생에서 그 모든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나 자신을 진정으로 놓아줄 수 있었다. 내가 맡아야 했던 역할들은 정말 운이 좋았다. 정말 큰 축복이었다.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는 2011년 아버지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 “나도 죽겠지라는 생각에 잠시 허무주의에 빠졌다”면서 “이제는 내가 누구인지 받아들이고 평화를 찾아야한다고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퍼는 전 여친인 러시아 출신 모델 이리나 샤크(38)와의 사이에서 딸 리아(6)를 함께 키우고 있다. 샤크는 현재 NFL의 전설 톰 브래디(46)와 열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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