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팀 코리아’ 美 6000억원 태양광발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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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과 민간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6000억원 규모의 미국 초대형 태양광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펀드),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탑선 등이 참여한 팀 코리아는 EIP자산운용이 조성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콘초 태양광 프로젝트 관련 펀드 투자계약과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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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 여의도 면적 6배 규모
100만명 쓸 수 있는 전력량 생산
공기업과 민간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6000억원 규모의 미국 초대형 태양광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발전소는 준공 이후 35년간 운영하며 매년 약 852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하게 된다. 월 평균 300㎾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약 24만가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매년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생산된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기관과 정책펀드, 국내 대·중소기업이 한 팀을 꾸려 사업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팀 코리아는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인 EIP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독점권을 확보한 이후 KIND와 삼성자산운용, 국내 에너지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본 궤도에 올렸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에 지분도 참여하며 사업의 핵심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독점권도 확보했다. KIND는 사업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며 민관 연결 고리 역할을 했고, 투자자금 모집은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을 중심으로 결성된 PIS펀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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