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모자 달린 점퍼…봉천동 여고생, 실종신고 당일 옷 갈아입었다

이태성 기자 2023. 8. 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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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자 고등학생이 실종 신고 당일 저녁 공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김지혜 양(15)이 17일 오후 7시30분쯤 동작구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 달린 점퍼로 상의를 갈아입은 후 불상지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17일 김 양이 등교를 위해 서울 관악구 집을 나선 이후 실종됐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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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제공

서울 관악구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자 고등학생이 실종 신고 당일 저녁 공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이 학생의 마지막 행방이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김지혜 양(15)이 17일 오후 7시30분쯤 동작구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 달린 점퍼로 상의를 갈아입은 후 불상지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 양이 혼자 이동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양은 한때 서울 독산동과 보라매 공원, 신림역 일대를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7일 김 양이 등교를 위해 서울 관악구 집을 나선 이후 실종됐다는 가족 신고를 받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김 양 수색에는 강력팀과 실종팀 등 경찰 3개 팀이 투입됐다.

키 150㎝에 38㎏의 마른 체형인 김 양은 집을 나섰을 당시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하면 경찰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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