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겠다” 강부자, 부모 잃은 외손자 정의제에 흔들 (진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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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정의제에게 흔들렸다.
8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4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마음을 열었다.
또 김준하는 "이 상황이 힘드신 것 안다. 힘드시면 제가 외손자란 사실은 억지로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된다. 여태 혼자였던 것처럼 혼자 살아도 괜찮다"고 말했고, 은금실은 "외로웠겠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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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정의제에게 흔들렸다.
8월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4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은금실(강부자 분)은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마음을 열었다.
김준하는 누나에게서 외조모 은금실이 모친 봉안당에 간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가서 기다렸고 “여기서 뵐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거짓말했다. 은금실은 죽은 딸 딸기의 사진을 처음으로 보고 “딸기가 이렇게 생겼구나”라며 오열했다.
이어 은금실은 김준하에게 “네가 정말로 딸기 아들이 맞냐”고 물었고, 김준하는 “믿고 싶지 않으신 건 알지만 사진 속 남자 아이가 저 맞다”고 답했다. 은금실이 “딸기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묻자 김준하는 “쾌활하고 화통하셨다. 저보다 누나가 많이 닮았다. 생각해보니 엄마 성격이 할머니 닮았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김준하는 16살 때 사고로 부모님 모두를 잃었다고 털어놨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누나가 수녀가 되며 “혼자 세상에 버려진 것 같아 괴로웠는데 적응해 살다 보니까 혼자가 익숙해졌다”고 말해 동정심을 자극했다.
또 김준하는 “이 상황이 힘드신 것 안다. 힘드시면 제가 외손자란 사실은 억지로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된다. 여태 혼자였던 것처럼 혼자 살아도 괜찮다”고 말했고, 은금실은 “외로웠겠다”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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