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조직, 한미 연합훈련 노리고 해킹 시도

차현진 2023. 8. 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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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북한 해커조직이 한·미 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직원들에게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한·미 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워게임' 업체 직원들에게 악성메일이 보내졌고, 수사 결과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의 소행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보안시스템이 가동돼 군 관련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았지만 메일 확인 과정에서 일부 직원의 개인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킹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 아이피 주소가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에서 사용된 아이피와 일치하는 점 등을 미뤄 북한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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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620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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