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 강부자 동정 유발 “외손자 억지로 받아들지 않아도..혼자 익숙” (‘진짜가’)

박하영 2023. 8. 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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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강부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은금실은 앞서 김준하의 말을 떠올리곤 "외로웠겠구나. 딸기 아들 말이다. 세상 혈혈단신 외로웠겠다고"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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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강부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하는 은금실이 자신의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소식에 “엄마를 보러 가신다?”라며 중얼거렸다. 이윽고 엄마를 찾아간 김준하는 “오랜만이네. 엄마 나왔어”라고 인사했다. 때마침 도착한 은금실과 마주친 김준하는 “엄마 보러 오셨군요. 죄송합니다. 여기서 뵐 거라고는 생각 못해서”라며 자리를 피했다.

은금실은 “잠깐 기다려”라고 했고, 딸의 사진을 보곤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은금실은 김준하를 만나 “아까는 뭘 보고 빙그레 웃고 서 있었냐”라고 물었다. 김준하는 “하늘이 사진이요. 몸은 좀 어떠세요?”라고 되물었다.

은금실은 “보다시피 괜찮아. 근데 네가 정말로 딸기 아들이 맞아?”라고 확인했다. 김준하는 “네. 믿고 싶지 않으신 거 알지만 납골함에 놓인 가족 사진 속 남자 아이가 저 맞다”라며 ‘딸기는 어떤 사람이냐’는 물음에 “쾌활하고 화통하셨다. 생각해보니까 엄마 그런 성격이 할머니를 빼닮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김준하는 “16살에 부모님이 사고가 났다. 제가 미국에서 대학 다닐 때 누나가 수녀가 됐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누나가 수녀가 되니까 혼자 세상에 버려진 것 같아서 괴로웠다. 그런데 적응하면서 살다 보니까 혼자인 게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외손자라는 사실은 억지로 받아들이지 않으셔도 된다. 여태껏 혼자였던 것처럼 혼자 살아도 괜찮습니다”라며 동정을 유발했다.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은금실은 앞서 김준하의 말을 떠올리곤 “외로웠겠구나. 딸기 아들 말이다. 세상 혈혈단신 외로웠겠다고”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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