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헌 결승골' K리그2 이랜드, 9경기만의 승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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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9경기 만에 천금 같은 승리를 따냈다.
이랜드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2-1로 이겼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이랜드는 이시헌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호난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받은 이시헌이 왼발로 간결하게 골문으로 차 넣었고, 이랜드는 부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2-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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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9경기 만에 천금 같은 승리를 따냈다.
이랜드는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2-1로 이겼다.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해 점차 순위표 하단으로 미끄러지던 이랜드는 이날 귀중한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부산을 상대로 한 최근 4연패도 끊어냈다.
승점 3을 챙긴 이랜드는 10위 성남FC에 다득점에 뒤져 11위(승점 30)를 유지했다.
부산은 최근 4경기 무패 행진과 이랜드 상대 최근 4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부산은 2위(승점 45)를 지켰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김천상무에 0-4로 대패한 이랜드는 선제골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전반 35분 브루노가 오른쪽 중원에서부터 홀로 공을 몰고 전진하더니 수비 3명을 서서히 제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슬금슬금 들어갔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그대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2분 뒤 곧바로 어이없이 동점골을 줘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이 공을 던져 공격으로 연결한다는 것이 바로 앞에 있던 부산 최준의 얼굴을 맞혔고, 얼굴을 맞고 튄 공은 그대로 빈 골대로 향했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이랜드는 이시헌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호난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받은 이시헌이 왼발로 간결하게 골문으로 차 넣었고, 이랜드는 부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2-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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