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 25호, 궤도 벗어나 추락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3. 8. 20.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세기 만에 이뤄진 러시아의 달 탐사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달의 남극을 조사하기 위해 떠난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가 달 표면에 추락해 파괴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1일 발사된 루나 25호는 당초 21일 목표 지점에 착륙해 1년 동안 달 내부 구조 연구와 자원 탐사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47년 만의 달 탐사 시도 실패로 끝나
솟아오르는 러시아 달 탐사선 루나-25. 연합뉴스


반세기 만에 이뤄진 러시아의 달 탐사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달의 남극을 조사하기 위해 떠난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가 달 표면에 추락해 파괴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루나 25호가 계산되지 않은 궤도로 진입했고, 달 표면에 충돌한 결과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발사된 루나 25호는 당초 21일 목표 지점에 착륙해 1년 동안 달 내부 구조 연구와 자원 탐사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러시아가 달 탐사를 시도한 건 지난 1976년 이후 47년 만이다.

오는 23일에는 인도가 지난달 14일에 발사한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도 달 남극 지역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성공한다면 이 지역 첫 착륙 기록을 세우게 된다. 달의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