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폭투로 결승점…SSG, 선두 LG 잡고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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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잡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0-1로 뒤진 6회 선두타자 허도환이 엘리아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2-1 리드를 잡은 SS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서진용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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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잡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3위 SSG는 시즌 전적 56승1무46패를 마크했다.
LG는 3연승이 무산됐지만 선두(64승2무37패) 유지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LG 아담 플럿코이 뜨거운 투수전이 펼쳐졌다.
엘리아스는 8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LG 타석을 묶어냈다.
플럿코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마운드를 더 오래 책임진 엘리아스가 팀 승리와 함께 시즌 6승(5패)째를 손에 넣었다.
SSG는 4회 1사 후 박성한의 홈런으로 선제점을 냈다. 박성한은 플럿코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7구째 직구를 공략, 우월 아치를 그렸다.
LG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0-1로 뒤진 6회 선두타자 허도환이 엘리아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엘리아스는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8회까지 역투를 이어갔다.
엘리아스가 버티면서 SSG 타선도 역전을 일궈낼 수 있었다.
8회말 2사 후 강진성, 한유섬이 LG 구원 박명근에게 연속 안타를 날렸다. 이어 전의산이 바뀐 투수 고우석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베이스를 가득 메웠다.
계속된 2사 만루 김강민 타석에서 고우석의 폭투에 3루 주자 강진성이 홈으로 뛰어 들어 균형을 깼다.
2-1 리드를 잡은 SS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서진용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서진용은 1사 후 신민재에 좌전 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루 오스틴 딘 타석에서는 폭투를 범해 신민재를 3루까지 보냈지만, 오스틴에 땅볼을 유도해 승리를 지켜냈다.
당초 오스틴의 세이프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아웃으로 정정돼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서진용은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박명근이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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