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다시 호우...행안부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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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20일 오후 5시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1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중부와 전라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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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20일 오후 5시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1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중부와 전라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22~23일)은 중부·전라, 제주 30~80㎜(많은 곳 120㎜ 이상), 그 밖의 지역 5~30㎜다.
행안부는 산사태 취약지역,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등 저지대 시설과 하천변 산책로 등 취약지역·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과 사전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 지난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신속한 피해복구와 2차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취약지역·시설은 수시로 예찰하고 인근 하천수위 상승 등 위험징후가 관측되면 신속히 사전통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산간·해안가,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경찰·소방과의 협력으로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호우특보가 자주 발생하고 내리는 비의 양도 상당해 항상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폭염에 따른 물놀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천변, 산간 계곡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호우시 즉시 통제와 대피 계도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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