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올린 류현진, 450일 만에 연승도 가능할까…든든한 지원군, 내야 사령관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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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50일 만에 연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21일 신시내티전(6이닝 무실점)과 5월27일 LA 에인절스전(5이닝 2실점)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연승을 챙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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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50일 만에 연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 류현진의 시즌 네 번재 등판이다.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재건 수술)를 받았고, 약 15개월이라는 긴 재활의 터널을 거쳐 마운드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4번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총합 18이닝 1볼넷 16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구속도 끌어올려 순조로운 몸 상태를 알리며 마운드에 나섰다.
지난 2일 빅리그 복귀전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대결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다음 등판이었던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는 4이닝 무실점으로 희망을 봤다.
그리고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5이닝 2실점(무자책점)으로 444일 만에 복귀전 승리를 손에 넣었다. 주무기 체인지업은 큰 낙차 폭을 그리고 포심 패스트볼과 조화를 이뤘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커맨드를 선보이며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류현진만의 투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부상 복귀 후 귀중한 승리를 챙긴 류현진. 이번에는 450일 만에 연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21일 신시내티전(6이닝 무실점)과 5월27일 LA 에인절스전(5이닝 2실점)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연승을 챙긴 바 있다.
공교롭게 류현진에게 좋은 기억이 가득했던 신시내티전이라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통산 신시내티전에서 8경기 5승2패 47⅓이닝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도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로 활약했다.
소속팀 토론토에도 희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내야 사령관이자 공격의 첨병 보 비셋(25)이 복귀한 것이다. 비셋은 지난 2일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었다. 그리고 19일 팀에 복귀해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셋은 올 시즌 107경기 타율 0.319(454타수 145안타) 17홈런 6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로 활약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2위를 기록할 만큼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내야에서도 유격수를 맡아 내야진을 지휘한다. 류현진의 연승 도전에 큰 몫을 해줄 도우미가 될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로는 헌터 그린(24)이 나선다. 그린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완 기대주다. 통산 7승 17패 199이닝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2승 4패 73⅓이닝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평균 구속이 98.6마일(약 158.7㎞)일 정도로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한다.
점점 기세를 올리며 제 궤도에 돌입하고 있는 류현진. 450일 만에 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론토와 신시내티의 맞대결은 21일 2시 40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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