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임박에 "과학 기반 후속 검증" vs "범죄 동조 용납 안 돼"

2023. 8. 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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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여야는 다시 오염수 공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철저한 후속 검증을 하겠다"며 안전성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방류 범죄에 동조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파상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오염수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정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처리"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민 먹거리와 관련해선 어떠한 타협도 없다"며 IAEA의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철저한 후속 검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국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3국 국민과 모든 인류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으며."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범죄에 동조하고 있다"며 당장 방류 중단을 요구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정부는 일본의 시나리오대로만 따라가고 있다며, 국민 우려에도 한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문제가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오히려 정부·여당이 비공식으로 조기 방출을 요청했다는 사실이 일본 언론의 보도로 드러나기까지 했습니다. 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지."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국민의힘은 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을 회피하기 위해 괴담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한 가운데, 민주당은 시민사회 연대를 통한 대여론전을 예고하면서 여야의 공방은 더 격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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