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박미선 “나밖에 모르는 男 만나고파..가난해도 OK” (‘미선임파서블’)

박하영 2023. 8. 2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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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박미선이 돈 보다 사랑을 택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계급장 떼고 엄마vs딸로 붙었습니다. 스테이씨 (STAYC)’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박미선은 “우리 미선임파서블에 이렇게 단체로 나온 건 처음이다. 오늘은 스테이씨하고 토론을 해봤으면 좋겠다. 엄마 입장과 딸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보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니들이 날 말빨로 이길 수 있어?”라고 물었고, 수민은 “저희 좀 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먼저 ‘돈 벌면 집에 생활비 내야 한다 VS 아니다’라는 주제가 공개됐다. 윤, 아이사, 재이, 박미선은 ‘내야 한다’ 입장을, 시은과 수민은 ‘생활비 굳이 안 내도 된다’라고 했다. 이에 시은은 “전 내는 게 아니라 생활비를 나눠 쓴다. 한 달의 생활비를 내가 번 돈에서만 쓰는 거고 휴대폰 요금비나 이런 것도 다 이쪽으로 옮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스테이씨가 모두 숙소 생활한다는 말에 “생활비를 보내드리냐”라고 물었다. 윤은 “모든 수입을 부모님한테 다 드린다. 용돈 받고 있다. 그동안 부모님한테 빌렸다고 생각을 해서 그래서 저는 드려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드린다”라고 답했다. 반면 수민은 “내는 것 까진 아닌데 원래는 용돈을 받아서 쓰거나 아빠 카드를 썼다면 이제는 용돈을 안 받고 저의 관련된 거는 제 카드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주의구나”라고 이해했다.

‘하기 싫은 일 하면서 엄마 재산 물려받기 VS 하고 싶은 일 하고 엄마 재산 포기하기’라는 주제가 공개되자 박미선은 “엄마가 재산이 엄청 많다. 강남에 몇 백억이 있어. 스테이씨가 아니다 생각하고 일반인으로 가정하자”라고 물었다. 재이, 아이사, 세은, 수민, 윤은 전자를 골랐지만 시은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시은은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도 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박미선은 “재산을 물려받으면 절대 네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없다. 노래 할 수 없다”라고 부연 설명했고, 시은은 “그럼 안 될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때 제작진 또한 “근데 (재산이) 200억이야”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456억이 벽지처럼 쌓여있다”라고 거들었다. 그럼에도 시은은 “그냥 제가 가수해서 제가 벌겠다”라며 변함없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성파탄 난 부자 애인 VS 나를 너무 사랑하지만 빚에 쪼들리는 애인’이라는 질문이 주어지자 세은, 윤, 재이는 ‘나를 너무 사랑하는 돈 없는 애인’을 고른 반면 시은, 수민, 아이사는 ‘인성 파탄난 부자 애인’을 선택했다. 먼저 재이는 “제가 돈을 더 많이 벌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했고, 반대 입장의 수민은 “너 돈을 다 줘야 돼. 버는 것마다. 다 줘도 빚이 계속 생긴다”라고 가정을 추가했다. 이에 재이는 “미쳤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성 파탄난 부자 애인’을 고른 시은은 “사랑은 오래 안 간다 했다. 이게 사랑이라는 게 돈 때문에 힘들어지면 사랑도 금이 간다고 들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돈 없는 애인’을 고른 윤은 “결혼할 거 아닌 이상은 그 사람이 가난하든 말든 상관없을 거 같다”라고 했고, 세은 또한 “사랑을 믿는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박미선 “나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그러면 후자다”라며 ‘나를 너무 사랑하지만 돈 없는 애인’을 선택했다. 이어 “사람은 못 고쳐쓴다. 난 나밖에 모르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진심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미선은 개그맨 이봉원과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박미선은 MBN ‘고딩엄빠3’, JTBC ‘한블리’에 출연 중이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서 활약 중이다.

/mint1023/@osen.co.kr

[사진] ‘미선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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