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의 균형 깬 문상철 결승포…kt, 이틀 연속 한화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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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위를 지켰다.
kt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치른 2023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문상철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윌리엄 쿠에바스(kt)와 펠릭스 페냐(한화)의 빛나는 투수전은 문상철의 홈런 한 방으로 깨졌다.
김민혁 타석 때 한화 구원 김범수의 폭투로 3루에 간 배정대는 김민혁의 번트 타구가 공중에 뜨면서 3루에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당할 처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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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t wiz가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위를 지켰다.
kt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치른 2023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문상철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윌리엄 쿠에바스(kt)와 펠릭스 페냐(한화)의 빛나는 투수전은 문상철의 홈런 한 방으로 깨졌다.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문상철은 0-0인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페냐의 가운데에 몰린 빠른 볼을 밀어 쳐 우측 담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kt는 곧바로 오윤석의 좌전 안타에 이은 배정대의 좌선상 2루타로 2-0으로 도망갔다.
김민혁 타석 때 한화 구원 김범수의 폭투로 3루에 간 배정대는 김민혁의 번트 타구가 공중에 뜨면서 3루에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당할 처지였다.
그러나 뜬공을 잡은 김범수가 미끄러지면서 3루에 던진 공이 악송구가 되면서 배정대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냈다.
6회까지 안타 2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역투하던 페냐는 한 번에 무너진 데 반해 쿠에바스는 삼진을 무려 11개나 솎아내며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한화전 8연승을 질주했다.
교체 선수로 시즌 중 kt 유니폼을 다시 입은 쿠에바스는 올해 11경기에서 7승(무패)을 따내며 마법사 군단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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