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창원 ‘몽키바나나’ 재배 도전

강승우 2023. 8. 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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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지역 대표 작목인 몽키바나나가 경남 창원시에서도 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몽키바나나 묘목 50그루를 제주도에서 구입해 시범재배하기로 결정했다.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 몽키바나나의 특성과 재배 요건에 맞는 필요 양분, 기후 조건을 분석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몽키바나나가 열릴 때까지는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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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작목 재배 어려워 대안 부상
농민과 협업 통해 효과적 방법 강구

아열대 지역 대표 작목인 몽키바나나가 경남 창원시에서도 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몽키바나나 묘목 50그루를 제주도에서 구입해 시범재배하기로 결정했다.
창원시가 시범재배에 나선 아열대 작목 몽키바나나. 창원시 제공
최근 기후 변화로 농작물 재배 환경이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작목 재배가 어려워져 대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몽키바나나는 필리핀이 원산지로 일반적인 바나나보다 작고 단맛이 강하다. 아열대 기후와 다양한 생태계에서 재배할 수 있고, 상업용으로 가치가 있는 작목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시설하우스) 안에서 재배를 시작한다. 성공적인 재배를 위해 몽키바나나의 특성과 재배 요건에 맞는 필요 양분, 기후 조건을 분석하는 등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도 해결해 이를 농민들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작물 재배 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시는 몽키바나나가 열릴 때까지는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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