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호우 대비 부처·시도간 대책회의 개최

김은경 2023. 8. 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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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20일 오후 5시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1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소낙성 강우에도 호우 특보가 자주 발생하고 내리는 비의 양도 상당히 많아 항상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계속된 폭염으로 물놀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변, 산간 계곡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호우시에는 빠른 통제와 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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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호우 전망…철저한 사전 준비 당부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신청사 행정안전부 신청사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22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20일 오후 5시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1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돼 같은 날 오후에는 중부와 전라지역으로 확대되고, 23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2∼23일에 중부와 전라, 제주지역에는 30∼80㎜ 이상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에는 12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먼저 산사태 취약지역,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등 저지대 시설, 하천변 산책로 등 취약지역·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 및 사전 안전조치를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라고 강조했다.

취약지역·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예찰을 하고, 인근 하천수위 상승 등 위험징후가 관측될 시 신속히 사전 통제를 하라고도 전했다.

산간·해안가,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경찰·소방 등과 협력해 주민들을 바로 대피시키라고도 당부했다.

이한경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소낙성 강우에도 호우 특보가 자주 발생하고 내리는 비의 양도 상당히 많아 항상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계속된 폭염으로 물놀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변, 산간 계곡 등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호우시에는 빠른 통제와 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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